국민주택채권은 주택 매입 시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금융상품입니다. 특히 6억 원 이상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필수로 등장하죠. 그런데, 이 채권을 ‘신상’으로 사느냐, 아니면 ‘헌 것’을 사느냐에 따라 세금과 수익률 차이가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국민주택채권의 구조부터, 할인(깡) 방식, 절세 팁, 그리고 현명한 구매 전략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국민주택채권, 신상보다 헌 것이 낫다?
보통은 새 것이 좋지만, 채권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채권의 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금은 ‘액면 수익률’ 기준으로 매겨지죠.
예를 들어, 액면 수익률이 1%인 옛 채권은 세금이 0.15%에 불과하지만, 4%짜리는 무려 0.6%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옛날에 발행된 저금리 채권이 세금 측면에서는 더 유리합니다.
국민주택채권 구매는 언제, 얼마나 해야 하나?
예를 들어, 서울에서 10억짜리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약 3,100만 원어치의 국민주택채권(1종)을 매입해야 합니다. 이 채권은 만기 5년에 연이율은 1%입니다.
5년간 보유하면 1% 이자와 함께 원금을 돌려받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권을 바로 할인(깡)해서 현금화합니다. 할인율은 은행에서 제공하며, 시기에 따라 변동됩니다.
할인(깡)하면 얼마나 손해볼까?
항목 | 내용 |
---|---|
채권 액면가 | 10,000원 |
할인 가격 (5/2 기준) | 9,228원 |
즉시 손실액 | 772원 |
3천만원어치 할인 시 | 약 237만 8,880원 손실 |
실질 할인율 | 약 7.93% |
깡 대신 보유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수익률!
만기까지 보유하면 위의 237만 원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금액을 복리로 환산하면 연 1.8% 수준입니다. 여기에 기본 1% 이자까지 합치면 연 2.8% 수익률이 됩니다.
참고로 현재 5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약 2.4%로, 국민주택채권 만기보유 전략이 의외로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세금까지 고려한 수익률 계산은?
액면 이자 1%에 대해서만 15.4% 세금이 부과되므로, 실제 납부하는 세금은 0.15%에 불과합니다. 세후 수익률은 약 2.65%로, 매우 준수한 편입니다.
Q&A – 국민주택채권에 대한 궁금증 해결!
Q1. 국민주택채권, 꼭 사야 하나요?
네. 주택 구매, 전세대출, 담보대출 등 특정 조건에서 의무 매입 대상입니다.
Q2. 할인은 어떻게 하나요?
은행에서 채권 매입 후 바로 할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할인율은 실시간 조회 가능.
Q3. 헌 채권은 어디서 구하나요?
중고 채권은 일반적으로 유통되지 않으며, 할인된 신권을 매입하는 방식이 유사합니다.
Q4. 만기까지 들고 가면 무조건 이득인가요?
시장금리 대비 수익률이 높고, 절세효과도 있어 보유 전략도 충분히 고려할 만합니다.
Q5. 소득세 외 다른 비용은 없나요?
할인 시에는 은행 수수료, 주민세 등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만기 보유 시엔 제외됩니다.
결론: 국민주택채권, ‘손해’ 아닌 ‘전략적 수단’
채권의 속성을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면, 국민주택채권도 절세와 수익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할인보다는 보유 전략을 택할 경우,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국채보다도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택 매매나 대출을 앞두고 있다면, 국민주택채권을 ‘피할 수 없는 비용’이 아닌, ‘전략적 재테크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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